지난 9월 초, 루브르와 오르세 투어를 하였습니다 :) 여행에서 돌아와 일에 치이다 보니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.
안 가이드님 투어는 워낙 온라인 평이 좋아 별 고민 없이 루브르 투어를 신청했습니다. 그런데, 루브르를 듣고 너무 좋아 바로 현장에서 다음날 오르세 투어까지 신청했답니다. 다행히 한 자리가 비어있었거든요^^
워낙 방대한 규모의 박물관이고 미술관인 두 곳을 여행자의 짧은 시간 안에 가장 효율적으로 둘러보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. 아는 만큼 보인다고, 미술 작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안 가이드님의 설명과 함께 또 다른 해석을 접할 수 있을 겁니다. 예술에 정답이란 없으니까요. 전혀 모르고 간다고 해도 알찬 지식을 채워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.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안 가이드님 투어와 함께 관람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라, 큐레이터의 작품 전시 의도까지 생각하며 더욱 흥미롭게 작품 속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. 작품을 또 다른 관점에서 한 번 더 감상할 수 있었고 루브르와 오르세라는 공간 자체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답니다. 엄지 척, 엄지 척!! :) 머지 않은 미래에 또 파리에 가서 안 가이드님의 루브르와 오르세 두 번째 투어를 꼭 듣고 싶네요 :)
즐거운 투어, 감사했습니다~